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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리아헬스로그] 노년층 건강에 중요 지표 ‘근감소증’ 기준…성별 달리 적용해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4-10 15:34:29 view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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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50833

이창호 기자

입력: 2025.03.11 14:50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팀…효과적인 근감소증 예측 방법 제안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근감소증’(Sarcopenia)이 노년층 건강관리에 중요 화두로 떠올랐다. 근감소증은 단순 근육 감소를 넘어 신체활동성과 독립적인 생활 유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근육량과 근력 감소 상태다. 근육량은 일반적으로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50대 이후 매년 1~2%씩 감소하고, 70대에는 감소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신체 기능 저하와 삶의 질 악화를 초래한다.

이와 관련,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연구팀(경희의대 융합의과학교실 김미지 교수‧신형은 박사, 의학과 김소희)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지역사회 거주 70~84세 노인 2,129명 데이터를 이용해 성별에 따른 근감소증 예측 경로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원장원 교수, 김미지 교수, 신형은 박사, 김소희씨
기존 ‘추정 근감소증’은 ▲종아리둘레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SARC-F) ▲혼합형(SARC-CalF, 종아리둘레와 설문지) 중 하나를 활용해 선별검사를 마치고, 평가단계에서 ▲악력 ▲5회 연속해 의자에서 일어나기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여기에 연구팀은 3가지 선별검사와 2가지 평가 도구를 결합한 ‘추정 근감소증’ 진단 경로 가운데 남‧녀 각각 어떤 경로가 근감소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지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는 예측모델 평가지표인 AUC(Area Under the Curve)와 F1 Score 수치가 활용됐다.

분석 결과, 선별단계에서 남자는 종아리 둘레, 여성은 종아리 둘레와 설문지 혼합형(SARC-CalF) 점수 측정의 신뢰도가 가장 유효했다. 다만, 평가단계에서 악력과 5회 연속 의자에서 일어나기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남녀 모두 근감소증 진단에는 차이가 없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고령 인구에서 흔히 관찰되는 근감소증은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낙상, 사망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단하게 종아리 둘레나 설문지, 그리고 의자에서 5회 연속 일어나기 방법 등을 통해 근감소증을 스스로 의심해보고, 기준에 부합되면 전문 의료진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한국 거주 고령층의 성별에 따른 적합한 근감소증 알고리즘 경로 : AWGS 2019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Which pathway of the possible sarcopenia algorithm of the AWGS 2019 guideline is the best in Korean community-dwelling older men and women?)를 제목으로 SCIE급 노인병학 분야 국제학술지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IF 3.5) 최신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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