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는 노화의 과정에서 질병, 영양 결핍, 운동 부족 등에 의해 근력이 약해지고 걸음걸이가 느려지며 기운이 없어지는 상태입니다.
'노쇠의 악순환 (Vicious Cycle of Frailty)'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노쇠의 단계로 접어들면 체중감소, 체력 저하, 판단력 저하 및 활동성 저하 등이 동시에 일어나며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데, 노쇠한 상태에서는 이러한 허약 상태로부터 회복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노쇠는 외줄타기와 같은 위태로운 상황'
젊고 건강할 때는 마치 넓은 다리를 밟고 강을 건너는 것 처럼 질병이나 영양 결핍 등에서 쉽게 회복될 수 있지만, 노쇠하게 되면 강을 외줄을 타고 건나야만 하는 것 처럼 위태로운 상황이 되어, 약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온몸의 상태가 나빠지게 됩니다.
고전적으로 노쇠는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통상 아래 5가지 판단 기준에서 해당하는 것이 3-5개인 경우 노쇠, 1-2개인 경우 노쇠 전단계, 0개인 경우 튼튼함으로 평가합니다.
노쇠를 평가하는 보다 간편하고 단순한 기준도 있는데, 아래 5가지 설문 항목에서 해당하는 것이 3-5개인 경우 노쇠, 1-2개인 경우 노쇠 전단계, 0개인 경우 튼튼함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보행속도나 손으로 쥐는 힘을 포함한 신체 기능, 치매나 우울증 검사를 포함한 정신적 기능, 가족의 지지나 소득 등을 포함한 사회적 지지 기반과 함께 지병의 여부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 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노인포괄평가에 따라서 노쇠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평가하였을 때에,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에서 40% 정도는 튼튼, 50% 정도는 노쇠 전단계, 10% 정도는 노쇠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노쇠가 발생하면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안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우울감 악화, 낙상으로 인한 대퇴골 골절, 침상 의존, 간병인 필요, 요양시설 입소와 사망 가능성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노쇠의 정도에 따라 예방되거나 회복될 수 있는 부분이 다르게 됩니다.
아직까지 튼튼한 경우에는 올바른 생활습관의 유지를 통해 근력이나 인지기능 등이 저하되는 것을 막고 여러 만성 질환에 의한 합병증을 막는 것이 노쇠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 가장 도움이 됩니다.
노쇠 전단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노쇠에 대한 치료적, 예방적 노력이 가장 큰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노쇠의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기 전에 적극적인, 맞춤화된 영양 공급, 다양한 방법의 운동 및 재활, 사회적 서비스 지원과 노인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미 노쇠가 많이 진행한 경우에도 노쇠에 의한 요양시설 입소나 사망과 같은 나쁜 결과를 예방하기 위하여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쇠한 어르신들은 약에 의한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노인의학 전문가에 의한 약제 조정과 함께 지역 사회에서의 일상 생활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기 위한 복지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한국노인노쇠코호트사업단 Korean Frailty and Aging Cohort Study (KFA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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